[뉴스추적] 사상 초유의 경찰 인사 번복…'네 탓' 공방

2022-06-22 80

【 앵커멘트 】
경찰 고위직 인사가 단 2시간 만에 번복되고 이에 대한 해명마저 오락가락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권 차원의 경찰 길들이기 아니냐, 누군가 인사에 개입한 것 아니냐,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경찰청 출입하는 김순철 사건반장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 1 】
경찰 역사상 초유의 사태를 두고 뒷말들이 무성합니다, 우선 어제 있었던 일을 다시 정리해보죠.


【 기자 】
네, 경찰 치안감은 조직 서열 3위의 고위직으로 12만 경찰관 중에 단 30명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보직인데도 인사가 2시간 만에 번복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앞서 보도에서 보셨지만, 어제(21일) 저녁 7시 10분쯤 경찰청 인사담당자는 내부망에 치안감 28명에 대한 인사 명단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7시 14분쯤 이 명단이 경찰청 출입 기자단에 공개됐고...